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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폭염 속 급증하는 감염성 식중독: 원인과 예방법

by 청솔정 2024. 8. 11.

덜 익은 음식 먹고 설사·구토…폭염에 ‘감염성 식중독’ 급증

올여름 폭염이 이어지면서 감염성 식중독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덜 익힌 닭고기나 오염된 달걀을 섭취한 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주로 병원성 세균에 의한 장관감염증으로 나타난다. 특히 캄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감염이 두드러지며, 이는 덥고 습한 날씨에서 더욱 기승을 부린다. 이번 글에서는 감염성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덜 익은 음식 먹고 설사·구토…폭염에 ‘감염성 식중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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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염성 식중독의 급증

올여름 폭염이 지속되면서 감염성 식중독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덜 익힌 닭고기나 오염된 달걀을 섭취한 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장관감염증'으로,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했을 때 발생한다.

2. 장관감염증의 원인과 증상

장관감염증은 주로 덥고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는 병원성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 감염된 음식물이나 물을 섭취한 후 나타나는 주요 증상으로는 설사, 구토, 복통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길게는 일주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캄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에 의한 감염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넷째 주에는 감염성 식중독 환자 수가 502명에 달해, 최근 5년간 주간 환자 수 중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중 약 75%는 캄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3. 캄필로박터균과 살모넬라균의 위험성

캄필로박터균은 주로 덜 익힌 가금류, 특히 생닭의 표면에 많이 존재한다. 이러한 세균에 감염되면 복통과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달걀 껍질의 표면이나 상온에 장시간 방치된 달걀액에서 발견된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심한 복통과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나 어린이, 노약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4. 감염성 식중독 예방법

감염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안전한 음식 조리가 필수적이다. 다음은 감염성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주요 방법이다.

4.1.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기

가금류나 달걀 등의 음식을 조리할 때는 충분히 익혀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생닭은 반드시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요리 후에는 조리도구와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4.2. 개인위생 철저히 관리하기

음식을 준비하거나 먹기 전, 그리고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또한, 조리 중에는 물이 주변에 튀지 않도록 주의하고, 조리도구와 식재료를 분리하여 사용해야 한다.

4.3. 안전한 식재료 사용하기

달걀이나 가금류를 구입할 때는 신선한 제품을 선택하고, 보관할 때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또한, 상온에 장시간 방치된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맺음말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철에는 감염성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덜 익힌 음식 섭취로 인해 발생하는 감염성 식중독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음식을 철저히 익혀 먹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