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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선크림을 매일 발랐는데도 잡티가 생긴 이유: 기초 화장에 문제가 있었다?

by 청솔정 2024. 8. 22.

얼굴 잡티: 선크림 문제보다 기초 화장에 문제가 있었다

자외선 차단제를 매일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잡티나 기미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 문제는 자외선 차단제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저해하는 다른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최근 본지 독자들로부터 자주 접수된 문의 중 하나는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바르는데도 불구하고 잡티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찾아보고자 한다.

선크림을 매일 발랐는데도 잡티가 생긴 이유: 기초 화장에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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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듬뿍 바른 기초 화장품이 문제?

많은 사람들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다양한 기초 화장품을 바르는데, 이것이 자외선 차단제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인 서동혜 원장은 "기초 화장품을 과도하게 바르면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유기자차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유기자차는 화학 성분이 자외선과 반응해 인체에 무해한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다른 기초 화장품과 섞이면 그 성능이 희석되거나 화학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해결책: 기초 화장품은 최소화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에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기초 화장품을 많이 바르고 싶다면, 유기자차보다는 무기자차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무기자차는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원리로 작용하므로, 기초 화장품과 섞여도 비교적 안전하다.

2.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을 확인하라

자외선 차단제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개봉 전에는 보통 2~3년, 개봉 후에는 1년 정도가 유효 기간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자외선 차단제는 성분이 분해되거나 변질되어 차단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제형이 분리되거나, 색이나 냄새가 이상해졌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결책: 자외선 차단제의 유통기한을 항상 확인하고, 개봉 후 1년이 지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발생했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야 한다.

3. 자외선 노출 자체를 줄이자

아무리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더라도 자외선을 100% 차단할 수는 없다. 잡티나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 자체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이 가장 강한 시간대인 정오 전후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는 양산, 모자, 선글라스 등을 적극 활용해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결책: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 외에도,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을 함께 사용하자. 모자나 양산, 긴 소매 옷 등을 착용하면 자외선 노출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실내에서 자외선 차단 커튼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4. SPF와 PA 지수 확인하기

자외선 차단제는 SPF와 PA 지수에 따라 자외선 차단 능력이 달라진다. SPF는 자외선B(UVB)를, PA는 자외선A(UV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SPF 숫자가 높을수록, PA 뒤에 붙은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강하다. 외출 빈도나 활동 강도에 따라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해결책: 외출이 잦지 않은 경우에는 SPF 10~30, PA++ 정도의 자외선 차단제를,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는 SPF 30~50, PA+++ 이상의 제품을 선택하자.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15~30분 후에 외출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을 잊지 말자.

결론: 잡티 없는 피부를 위한 자외선 차단제 사용법

잡티와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초 화장품을 최소화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흡수시킨 후 덧바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외선 노출을 줄이고, SPF와 PA 지수를 고려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통기한이 지난 자외선 차단제는 성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신선한 제품을 사용하자. 이러한 습관을 통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