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노인들 클래스가 다르다…소득도 부동산 자산도 '역대급'

요즘 노인들의 새로운 경제적 지위: 소득과 자산의 급성장

최근 발표된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노인 가구의 소득과 자산 수준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2008년 이후 조사된 데이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새로운 노년층(신노인)이 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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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가구 소득, 역대 최대 기록

2022년 기준 노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69만 원으로, 이는 2008년 이후 최고 수치다. 3년 전인 2020년보다 1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 소득 또한 38.8% 증가해 2164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소득과 자산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산의 급격한 증가

자산 면에서도 노년층의 경제적 자립이 눈에 띈다. 금융 자산은 4912만 원, 부동산 자산은 3억 1817만 원으로 각각 52.8%, 21.5%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 자산 보유율이 97%에 달하며, 대부분의 노인들이 안정적인 자산 기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노년층

노인들의 경제활동 또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2008년 30%였던 일하는 노인의 비율은 2022년 39%로 크게 늘었다. 특히 단순 노무, 농림어업, 서비스 종사 등의 직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제활동은 가구 소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 가구 소득의 53.8%가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등 공적이전소득은 25.9%를 차지한다. 흥미로운 점은 자녀로부터의 부양 지원(사적이전소득) 비율이 2008년 30.4%에서 2022년 8.0%로 감소한 것이다. 이는 노년층이 자식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교육 수준 향상

노년층의 교육 수준도 상승했다. 2022년 고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노인의 비율은 31.2%로, 2020년 대비 2.8%포인트 증가했다. 전문대 이상 졸업자의 비율도 7.0%로 증가해, 고학력 노년층의 확대가 두드러진다.

 

🧿100세 시대 젊은 노인(Young old, YOLD, 신노인)의 등장과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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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처럼 새로운 노년층(신노인)은 높은 소득과 자산, 경제적 자립성을 바탕으로 과거와는 다른 모습으로 사회에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와 관련이 깊으며, 앞으로도 노년층의 경제적 지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