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속 영양소와 효능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버섯은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등 여러 영양소를 함유해 건강 관리에 유익하다. 팽이, 새송이, 표고 등 버섯 종류마다 고유한 영양소와 효능이 있다. 이러한 버섯별 영양소와 그 효과를 자세히 알아보자.
1. 면역력 향상에 좋은 팽이버섯
팽이버섯은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팽이버섯 100g에는 비타민 B1과 B2가 성인 하루 필요량의 약 25%에 달하며, 비타민 C도 포함돼 있다. 비타민 C는 감기 예방과 호르몬 분비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팽이버섯은 수분이 89.8%를 차지하며, 탄수화물 6.4%와 단백질 2.7%를 함유하고 있다. 이 버섯은 ‘라이신’을 포함해 식물성 단백질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 준다.
2. 다이어트에 적합한 새송이버섯
새송이버섯은 단백질 함량이 2.5~4.0%로, 이는 아스파라거스나 양배추의 2배, 오렌지의 4배, 사과의 12배에 달한다. 새송이버섯은 낮은 열량과 높은 식이섬유 함량 덕분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또한, 비타민 C와 B6가 풍부해 피부 건강과 호르몬 분비를 돕는다. 특히, 비타민 C 함량은 느타리버섯의 7배, 팽이버섯의 10배나 많아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다.
3.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양송이버섯
양송이버섯에는 인이 많이 포함돼 있다. 인은 칼슘과 함께 뼈와 치아를 강화하며, 세포막과 DNA 구성에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양송이버섯은 소화 효소도 함유하고 있어 위장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낮다. 암 예방에 효과적인 폴리페놀과 셀레늄, 비타민 C도 포함돼 있어 항산화 효과를 높인다. 충북대 연구에 따르면, 국내산 버섯 중 양송이버섯이 가장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다.
4. 나트륨 배출을 돕는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칼륨이 풍부해 몸속에 쌓인 나트륨을 배출하고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 100g당 180mg의 칼륨이 들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도 유익하다. 또한, 비타민 D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어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버섯 조리 시 주의사항
버섯은 일반적으로 씻지 않고 먹는 것이 좋다. 만약 흙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물에 적신 행주로 살짝 닦아내면 된다. 말린 표고버섯을 불릴 때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버섯의 맛과 식감이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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