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건강한 사용법
첨단 디지털 기기들이 목뼈 및 척추 건강, 눈 건강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의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그렇다고 IT 시대에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는 스마트 기기들을 아예 멀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에 맞는 스마트한 건강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스마트폰 화면은 40cm 이상 떨어져서 보세요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스마트 기기 역시 TV 등 영상 매체처럼 눈을 피로하게 하는 주범이다. 김안과병원 김응수 교수에 따르면 스마트 기기 사용 시 자외선이 강한 야외나 어두운 곳에서는 사용에 주의하며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화면 밝기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또 디지털 기기와 거리는 40cm 이상 유지해야 하며, 30분 사용 시 10분 정도 6~7m 정도 떨어진 곳을 보며 휴식해야 한다. 눈을 자주 깜박이며 장시간 사용 시 가습기 등을 켜놓고 적절한 습도를 조절해 안구건조를 예방해야 한다.
2. 터널 증후군과 거북목, 바른 자세로 막아요
일명 '거북목'으로 불리는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면을 눈보다 조금 아래에 위치시키고 중간중간 목과 손목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손가락을 세워 손끝으로만 터치할 경우, 손가락과 손목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문자를 보내거나 게임을 할 때도 엄지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므로 손가락과 손목 관절에 부담을 주게 된다. 스마트폰 사용 중 손목이 저릴 때 손목을 돌리거나 털어주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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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적절한 화면 밝기 조절
스마트폰의 화면 밝기는 주변 환경에 맞춰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너무 밝거나 어두운 화면은 눈의 피로를 증가시키며, 특히 어두운 곳에서 밝은 화면을 보면 눈의 부담이 커진다.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활용하여 주변 밝기에 맞게 화면 밝기를 조절하면 좋다.
4. 자주 눈을 깜박이세요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들어 안구 건조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박이는 습관을 들이고, 인공 눈물이나 가습기를 사용하여 눈의 건조를 예방해야 한다. 특히 장시간 사용 후에는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5. 올바른 자세로 사용하세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목과 허리를 곧게 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구부정한 자세는 거북목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화면을 눈높이보다 약간 낮게 유지하고 고개를 숙이지 않도록 한다. 의자에 앉을 때는 허리를 받쳐주는 쿠션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6. 손목과 손가락의 스트레칭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손목과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을 돌리거나 손가락을 가볍게 펴고 주무르는 동작을 자주 해주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쥘 때 너무 세게 잡지 않도록 주의하고, 장시간 사용 시에는 중간중간 손목을 쉬게 해준다.
7. 블루라이트 필터 사용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눈의 피로를 증가시키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블루라이트 차단 필터를 사용하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으며, 특히 밤에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블루라이트 필터를 꼭 사용하도록 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는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므로 이를 활용하면 좋다.
8. 휴식 시간을 가지세요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눈과 손목, 목 등에 피로가 쌓인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30분 사용 후에는 5-10분 정도 휴식 시간을 가지며, 휴식 중에는 먼 곳을 바라보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피로를 풀어준다. 규칙적으로 휴식 시간을 가지면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맺음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건강한 사용 습관을 들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40cm 이상 떨어져서 보기, 올바른 자세 유지, 화면 밝기 조절, 눈과 손목의 스트레칭, 블루라이트 필터 사용, 주기적인 휴식 등의 방법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현명하게 사용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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