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라이프

중년에 아침 식사를 거르는 습관, 체중 증가와 연관 있다?

by 청솔정 2024. 12. 30.
반응형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최근 연구에 따르면 중년기에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오히려 체중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많은 사람들이 아침을 거르면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연구는 이와 반대되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침 식사
중년에 아침 식사를 거르는 습관, 체중 증가와 연관 있다?


연구 결과와 주요 발견

연구 개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델 마르 병원 연구소는 대사 증후군을 앓고 있는 380명을 대상으로 3년간 연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20~30%를 차지하는 아침 식사가 아침을 거르는 것보다 건강에 훨씬 이롭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대사 증후군이란 고혈압, 고혈당, 허리둘레 증가, 비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 등 심장병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상태를 말한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이 약 400kcal 수준의 아침을 섭취했을 때, 아침을 거른 사람들보다 BMI(체질량지수)가 낮고 허리둘레가 약 2.5cm 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 잡힌 아침 식사의 중요성

연구진은 아침 식사가 하루 총 칼로리 섭취량의 20~30%를 차지해야 한다고 권장한다.

  • 여성의 경우: 400–600kcal
  • 남성의 경우: 500–750kcal

또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균형 있게 포함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과도한 칼로리 섭취는 아침을 거르는 것만큼이나 건강에 해롭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아침 식사 시간의 영향

영양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아침 식사 시간이 건강과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했다. 뉴욕시립대 연구진은 40세 이상 미국인 3만 4000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간과 사망률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오전 6~7시에 아침을 먹는 사람이 오전 8시 이후에 아침을 먹는 사람보다 심장병 및 암으로 조기 사망할 확률이 각각 6%,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생기는 문제

  1. 낮은 에너지 소비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은 하루 동안 에너지 소비가 적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 긴 공복 상태 아침을 먹지 않으면 수면 동안의 공복 상태가 연장되고, 이후 식사에서 과식을 유발하거나 신진대사를 방해할 수 있다.
  3. 누적 체중 증가 꾸준히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체중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문가 의견과 추천 사항

연구를 이끈 카를라 알레한드라 페레즈 베가는 아침 식사가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식사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긴 공복 상태를 해소하고 신진대사를 시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규칙적으로 아침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 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글을 마치며

100세 시대, 중년기에 체중을 관리하고 건강을 유지하려면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을 피해야 한다. 균형 잡힌 아침 식사는 신진대사를 돕고 체중 증가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아침 일찍 식사할 경우 수명을 연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정량의 칼로리를 섭취하며 규칙적으로 아침 식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건강에 필수적이다.


요점 정리:

  • 아침 식사는 하루 총 칼로리의 20~30%를 차지해야 한다.
  • 아침 식사를 거르면 BMI와 허리둘레 증가 위험이 높아진다.
  • 아침 식사 시간은 오전 6~7시가 가장 효과적이다.
  • 과도한 아침 식사도 건강에 해롭다.
  • 규칙적인 아침 식사는 체중 관리와 대사 건강에 긍정적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