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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폭염 후 또다시 폭우…우리 몸과 마음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by 청솔정 2025.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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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폭염 폭우 시즌 건강 대비
폭염 후 또다시 폭우…우리 몸과 마음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목차

  1. 폭염 후 폭우, 이상기후의 이중 스트레스
  2.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주의해야 할 질환
  3.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생활 수칙
  4. 체험담: “이번 여름, 병원 응급실에서 느낀 공포”
  5. Q\&A: 여름철 극한기후에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
  6. 결론 및 핵심 키워드 정리

1. 폭염 후 폭우, 이상기후의 이중 스트레스

2025년 여름, 우리는 연이은 이상기후 속에 살고 있다. 7월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전국을 휩쓸었고, 이제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고되며 3~4일 수도권에만 150mm 이상, 남해안 지역은 200mm 이상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문제는 이러한 폭염과 폭우가 단순한 날씨 변화에 그치지 않고,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폭염은 신체의 체온 조절 기능을 무너뜨려 탈수, 열사병,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며, 폭우는 습도 증가와 곰팡이 발생, 감염병 확산 등 다양한 2차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어린이는 이러한 기후 변화에 더욱 취약하다.

2.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주의해야 할 질환

폭염 이후 이어지는 폭우는 ‘이중 스트레스 환경’을 만든다. 실제 서울아산병원 환경의학센터 자료에 따르면, 폭염과 폭우가 교차되는 시기에 응급실 내원 환자가 평소 대비 1.7배 증가했다고 한다. 아래는 이 시기에 증가하는 대표 질환이다.

🔹열 관련 질환

폭염 시 가장 흔한 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이다. 실외 활동뿐 아니라, 통풍이 잘 안 되는 실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호흡기 및 감염 질환

폭우로 인해 습도가 급격히 증가하면 천식, 기관지염, 폐렴이 악화되며, 실내 곰팡이와 세균 감염이 증가한다. 또한 장티푸스, 레지오넬라증 같은 수인성 질환도 여름철 폭우 후 자주 발생한다.

🔹정신 건강 문제

기온과 기압 변화는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기분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열대야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만성 피로와 집중력 저하로 이어진다.


3.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생활 수칙

기후 위기 시대를 사는 지금, 날씨를 바꿀 수는 없지만 건강을 지키는 습관은 만들 수 있다. 아래는 폭염과 폭우에 모두 대응 가능한 실천 수칙이다.

✅하루 3회 체온 점검, 이상 시 즉시 휴식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는 본인 상태를 표현하지 못하므로 보호자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고온다습한 실내 환기 및 곰팡이 제거

환기는 비가 멈춘 틈을 활용해 하루 2회 10분 이상 시행한다. 제습기를 이용하거나,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활용한 자연 제습도 효과적이다.

✅식수, 식자재 위생 관리 철저

비온 후에는 수인성 감염이 증가하므로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남은 음식은 2시간 이내 폐기하거나 냉장 보관해야 한다.


4. 체험담: “이번 여름, 병원 응급실에서 느낀 공포”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는 68세 김선자 씨는 7월 말 폭염이 한창일 때 마당에서 화단을 손질하다 열사병 증세로 쓰러졌다. 다행히 이웃의 신고로 병원에 실려 갔지만, 응급실은 이미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로 가득했다고 한다.

 

김씨는 "폭염도 무서웠지만, 일주일도 안 돼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지하실 곰팡이가 퍼졌고, 기관지염이 도져 고생을 더 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폭염→폭우의 순환 구조는 건강에 복합적 타격을 준다.


5. Q\&A: 여름철 극한기후에 가장 많이 묻는 질문들

Q1. 폭염과 폭우가 반복될 때 실내에서 어떻게 지내야 하나요?

A. 오전·저녁으로 짧은 환기를 시키고, 낮에는 커튼을 닫아 외부 열기를 차단한다. 제습기를 사용하고, 실내 온습도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26도, 습도 50%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Q2. 갑자기 비가 많이 올 때 외출해야 한다면?

A. 발수력 높은 우비와 장화를 착용하고, 감전 위험이 있는 전선 근처는 절대 접근하지 않는다. 만약 젖은 상태로 장시간 외출했다면, 귀가 후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마른 옷으로 갈아입는 것이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Q3. 폭우 후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A. 반드시 끓인 물을 사용하고, 유제품이나 날 음식은 피해야 한다. 외식 시 위생 상태가 불분명한 식당은 피하고, 가정에서도 손 씻기, 식재료 소독은 필수이다.


6. 결론: 기후 스트레스, 미리 준비하면 피할 수 있다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올여름처럼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 우리 몸은 ‘회복할 틈’을 주지 못한 채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된다.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은 변화를 인식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물리적인 대비와 함께, 내 몸의 반응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습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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