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9호 종다리 대비 방법
폭염이 지속되는 늦여름, 한반도를 향해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 이번에 북상하는 태풍은 9호 태풍 '종다리'로, 비록 세력은 약하지만 각별한 경계가 필요하다. 태풍의 세력이 약하다고 하여 안심할 수 없는 이유와 대비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9호 태풍 '종다리' 발생
9호 태풍 '종다리'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하였다. 현재까지 세력은 약하지만,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를 넘으며 태풍으로 발달하였다. 태풍이 통과하는 해수 온도가 매우 높아 앞으로 세력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태풍이 이동하는 거리와 상층의 기류로 인해 슈퍼급 태풍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적다고 기상청은 설명한다.
태풍의 경로와 영향
이번 태풍 '종다리'는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앞선 4개의 태풍이 일본을 향한 것과 달리, '종다리'는 올해 처음으로 한반도를 직접 겨냥하고 있다. 일본 동쪽으로 향했던 5호부터 8호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북태평양고기압이 서쪽으로 확장되면서 일본 남쪽 해상에 태풍이 생성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되었다. 이로 인해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서해 근처로 올라오게 되었다.
기상청과 일본 기상청의 예측 차이
기상청은 태풍이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안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해지며 충남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관통하여 북한 함경남도 부근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태풍의 진로에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기상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풍으로 인한 강수량과 해안 지역 피해 우려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1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남부 지방에도 최대 80mm, 중부 지방에도 10~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시간당 30mm에 달하는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내일부터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 높이가 상승하는 '백중사리' 기간이 시작된다. 이로 인해 해안 지역에서는 너울로 인한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해안가에 위치한 주민들은 미리 대비하고, 해안가에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태풍 대비 방법
태풍이 접근할 때는 몇 가지 기본적인 대비 방법을 따라야 한다. 먼저, 태풍 예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최신 정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풍이 예상될 때는 창문이나 문을 단단히 고정하고, 실외에 있는 물건들이 날아가지 않도록 미리 정리해둔다. 또한, 홍수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미리 대피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맺음말
9호 태풍 '종다리'는 세력이 약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태풍의 진로와 강수량, 해수면 상승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한 대비를 미리 해둔다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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