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인1 "나를 사랑하자" 다짐 말라는 정신과 의사, 그 이유는? 서문: "조금 더 편하게 우울하면 어떨까?"설경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최근 인터뷰에서 “조금 더 편하게 우울하면 어떨까”라는 흥미로운 제안을 던졌다. 정신과 의사로서, 그리고 우울증 당사자로서 설 원장은 자신이 겪어온 우울증과 무기력감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그는 최근 신간 를 출간하며 정신 질환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무기력감, 무력감, 공허감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우울증 경험을 공개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그는 어릴 적 따돌림과 학교 폭력,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입대 후 심한 우울증과 공황발작까지 겪으며 스스로도 정신적인 고통을 안고 살아왔다. 이번 글에서는 설경인 원장의 인터뷰를 통해 우울증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나를 .. 2024.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