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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고혈압, 당뇨환자의 주기적인 안과검진의 필요성

by 청솔정 2024. 5. 18.

서문

고혈압과 당뇨병은 현대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이러한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안질환 발병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특히, 고혈압과 당뇨병은 망막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주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고혈압, 당뇨환자의 주기적인 안과검진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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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과 당뇨병의 증가 추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는 젊은층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0대 고혈압 환자는 2018년 3만947명에서 2022년 4만300명으로 약 3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20대 당뇨병 환자는 2만8888명에서 4만2657명으로 약 48%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대사질환의 다양한 합병증과도 관련이 있다.

고혈압망막병증의 위험

고혈압망막병증은 고혈압으로 인해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젊은층에서는 고혈압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발견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고혈압망막병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시력 저하, 시야 흐림, 시야에 점이나 선이 보이는 현상 등이 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필요성

고혈압 환자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조기에 고혈압망막병증을 발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혈압이 정상 범위로 떨어지면 시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식이조절과 운동 등 생활습관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의 위험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로, 망막 혈관에 손상을 일으켜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3대 실명질환 중 하나이다. 당뇨병 병력이 15년 전후인 환자의 약 60~70%에서 나타나며, 혈당이 높거나 당뇨 유병 기간이 길수록 발병률이 증가한다. 당뇨망막병증 역시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나가거나 방치하기 쉽다.

당뇨망막병증의 예방과 관리

당뇨병 환자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 정도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시력 감소, 변시증, 비문증, 광시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능하다. 한 번 당뇨망막병증이 생기면 혈당치를 정상으로 유지해도 진행이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예방과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전문의의 조언

김안과병원 망막병원 박새미 전문의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평소 식이조절과 체중 관리,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혈압과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관리는 망막질환의 예방과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

맺음말

고혈압과 당뇨병은 젊은층에서도 급증하는 만성질환으로, 이로 인해 망막질환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고혈압망막병증과 당뇨망막병증의 조기 발견과 예방에 필수적이다.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히 실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