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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중년 여성의 '소리 없는 뼈도둑' 골다공증: 예방과 대처 방법

by 청솔정 2024. 7. 20.

노년기 불청객, 골다공증 예방과 대처

폐경기 여성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는 골다공증과 그로 인한 골절이다. ‘노년기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골다공증 및 골절의 예방과 치료,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중년 여성의 '소리 없는 뼈도둑' 골다공증: 예방과 대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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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고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것을 말한다. 골다공증은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아 '소리 없는 뼈도둑'이라 불린다.

골다공증의 위험성

골다공증은 특히 폐경기를 겪은 중년 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국내 골다공증 진료 환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다. 폐경기 여성은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골밀도가 급속히 낮아지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주요 골절 부위와 합병증

  1. 척추 골절: 척추 골절이 생기면 키가 줄어들고 허리 통증이 생기며, 추가적으로 골절이 발생해 허리가 꼬부라지고 지팡이에 의존하게 된다. 척추 골절의 후유증으로는 만성 통증, 척추 변형으로 인한 자세 이상, 심폐 기능 저하 등이 있다.
  2. 대퇴골 골절: 대퇴골 골절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며, 수술 전후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많다. 대퇴골 골절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3. 손목 골절: 넘어질 때 손바닥으로 땅을 짚으면서 발생하며, 만성 통증, 손 활동 부자유, 손목 변형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1. 칼슘과 비타민D 섭취: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음식 섭취가 부족한 경우 칼슘 보조제를 사용하되, 과다한 섭취는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사 상담이 필요하다.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에 같이 복용하면 효과적이다.
  2. 꾸준한 운동: 걷기, 조깅, 테니스, 줄넘기, 계단 오르기, 아령 들기, 요가, 국민체조 등이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하루 30~60분, 주 3~5일 실시하는 것이 좋다.
  3. 햇볕 쬐기: 하루 20~40분 정도 햇볕을 쪼이면 비타민D를 충분히 합성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는 비타민D 합성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햇볕 노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낙상 예방을 위한 생활환경 조성

  1. 안전한 신발 착용: 겨울철 외부 활동 시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무 밑창이 있는 낮은 굽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
  2. 낙상 위험 요소 제거: 물이나 광택이 있는 바닥, 타일 바닥을 피하고, 손을 항상 자유롭게 하기 위해 장갑을 착용한다. 가방은 어깨에 메거나 배낭을 착용해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3. 집안 안전 관리: 자주 사용하는 물건은 앉거나 서서 쉽게 손에 닿는 곳에 두고, 욕조나 샤워실, 화장실 옆에는 손잡이를 설치하며, 바닥은 미끄럼 방지 고무 매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맺음말

골다공증은 치료가 쉽지 않으며, 특히 노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와 낙상 예방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와 적절한 칼슘, 비타민D 섭취, 꾸준한 운동을 통해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