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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중년들의 혈관병 예방에 좋은 손쉬운 운동은?

by 청솔정 2024. 8. 18.

혈관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손쉬운 운동

폭염이 계속되면서 야외에서 운동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한 채 '빠르게 걷기'만 해도 금방 땀이 쏟아진다. 또한 강한 햇빛으로 인해 눈과 피부 건강도 우려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포기할 수는 없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헬스클럽 운동이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글에서는 혈관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손쉬운 운동에 대해 알아보자.

혈관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손쉬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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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염 속에서도 해야 하는 "혈관 자극 운동"

중년층에게는 무엇보다 혈관 질환이 걱정된다. 혈액순환, 혈압,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 그리고 혈관이 좁아지는 등의 문제로 인해 혈류에 장애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등의 식이 조절도 중요하지만, 혈관을 자극하는 운동이 큰 도움이 된다.

 

발바닥까지 내려온 혈액을 다시 위로 올려주는 운동은 대표적인 혈관병인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운동은 특별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집에서 TV를 보면서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 '발뒤꿈치 들어올리기'(까치발) 운동의 건강 효과

 

'발뒤꿈치 들어올리기' 운동, 일명 까치발 운동은 매우 간단하지만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선 자세에서 발뒤꿈치를 들어 올렸다가 내리는 동작을 반복하며, 종아리 근육이 수축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운동은 다리 아래의 정맥근을 강화시켜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종아리 근육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혈관을 자극해 혈류량을 증가시키며, 산소와 영양분을 몸 전체에 충분히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혈관이 외부 자극에 의해 쉽게 터지거나 막히지 않도록 도와준다.

3. 여름철 저혈압 문제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서 혈압이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더위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잦은 땀 분비로 인해 체내 수분이 감소하면서 혈액량도 줄어들어 혈압이 떨어진다. 이로 인해 여름철에는 저혈압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7~8월에 저혈압 진료 환자가 가장 많다. 저혈압은 매우 위험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나 실신, 심각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가슴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4. 다리 근육의 중요성

다리 근육은 하체로 내려온 혈액을 다시 위로 올려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리 근육이 약해지면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럼증이나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심한 경우 실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특히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은 여성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

 

이런 증상이 의심된다면 천천히 일어나고, 어지럼증이 사라진 후 움직이는 것이 좋다. 평소 까치발 운동을 통해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나친 다이어트는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5. 하지정맥류 예방에도 효과적

평소 다리가 자주 붓거나 무겁게 느껴지고 피로감이 심하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몰린 혈액이 정맥을 통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혈관이 부풀어 오르거나 피부 밖으로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하지정맥류 예방은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데 달려 있다. 까치발 운동을 통해 다리 근육을 강화하면 하지정맥류 예방뿐만 아니라 증상 악화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

6.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까치발 운동

평소 일반적인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까치발 운동은 집이나 전철 안에서도 쉽게 할 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전철 안에서 남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까치발 운동을 시도해 보자. 눈치 볼 필요 없이 할 수 있으며, 헬스클럽에서 하는 운동만큼의 건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종아리 근육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은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맺음말

폭염 속에서도 중년들의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까치발 운동은 혈관 자극, 혈액순환 개선, 다리 근육 강화에 효과적이며, 일상 속에서 쉽게 할 수 있어 중년들에게 특히 추천된다. 일상생활에서 몸을 자주 움직이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년기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