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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다리 주물러줘야 깊은 잠에 빠지는 병

by 청솔정 2024. 8. 25.

다리 주물러줘야 깊은 잠에 빠지는 병

저녁이 되면 다리를 주물러 달라고 부탁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들은 하지불안증후군(Restless Legs Syndrome, RLS)을 앓고 있을 확률이 높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에 불편한 감각이 나타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특히 저녁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심해져 수면을 방해한다. 이 질환은 성인의 약 5~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다리 주물러줘야 깊은 잠에 빠지는 병: 하지불안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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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지불안증후군이란?

하지불안증후군은 주로 다리, 특히 발목과 무릎 사이의 불편한 감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다리의 아픔, 화끈거림, 따끔거림, 경련 등이 있다. 이 질환은 주로 저녁 시간대에 발생하며, 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 증상이 심해진다. 하지불안증후군은 수면의 질을 저하시켜 만성적인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2.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

하지불안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몇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된 요인은 뇌의 철분 결핍과 염증 반응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의 생산이 감소하는데, 도파민은 신경 신호를 전달하고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철분 결핍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3. 하지불안증후군 완화 방법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권장된다. 미국의 건강매체 '웹엠디(WebMD)'에서는 16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 방법들은 모두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1) 늦잠 자기

충분한 숙면을 위해 가끔 늦잠을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늦잠은 특히 피로가 쌓였을 때 효과적이다. 다만, 모든 상황에서 적용할 수는 없으므로 개인의 일정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

2) 규칙적인 취침 시간 유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는 것이 숙면에 큰 도움이 된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은 몸의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고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3) 잠자기 전에 스트레칭하기

잠들기 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종아리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필라테스의 런지(Lunge) 동작이 효과적이다. 오랫동안 앉아 있었던 경우에도 스트레칭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4) 카페인 섭취량 줄이기

카페인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커피, 차, 초콜릿, 콜라 등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줄이거나 아예 끊는 것이 좋다. 카페인의 영향은 섭취 후 12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으므로,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따뜻한 물로 목욕하기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면 몸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어 숙면을 도울 수 있다. 이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6) 냉 찜질 또는 온 찜질

컨디션에 따라 가열 패드나 아이스 팩을 사용해 찜질을 하면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찬물 샤워가 효과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으므로, 개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7) 운동의 습관화

낮 시간에 적당한 운동을 하면 밤에 숙면을 취할 수 있다. 걷기, 조깅, 역기 들어올리기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자. 그러나 과도한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8) 두뇌 운동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날 때, 정신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는 두뇌 운동이 도움이 된다. 낱말 퍼즐 풀기, 책 읽기, 비디오 게임 등이 추천된다.

9) 다리 움직이기

증상이 나타날 때 다리를 움직이면 불편한 감각이 완화될 수 있다. 다리를 흔들거나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영화관이나 비행기에서는 통로 좌석을 선택하면 다리 움직임이 용이하다.

10) 심호흡

스트레스는 하지불안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 취침 전 심호흡을 하며 긴장을 풀어주자. 조명을 어둡게 하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것도 좋다.

11) 다리 마사지

종아리 마사지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자기 전에 다리를 주물러 주면 숙면을 돕는다. 가족과 함께 마사지를 주고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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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요가 자세 취하기

요가는 스트레칭, 심호흡, 이완을 결합한 운동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요가를 실천하자.

13) 잠자리 들기 전에 반드시 TV 끄기

잠들기 전 TV나 컴퓨터를 사용하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수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침실에서 TV와 컴퓨터를 치우는 것이 좋다.

14) 술과 담배 피하기

알코올과 니코틴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키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술은 처음에는 졸리게 만들지만, 결국 수면의 질을 저하시킨다. 담배 역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15) 철분 보충제에 대한 관심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종종 철분 결핍을 겪는다. 철분은 도파민 생산에 필수적인 요소로, 철분 보충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철분 흡수를 돕기 위해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주스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16) 복용 중인 의약품 전면 검토

일부 의약품은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 항우울제, 메스꺼움 치료제 등이 그 예다. 복용 중인 약물에 대해 의사와 상의하고, 필요 시 대체 약물을 처방받는 것이 중요하다.

맺음말

하지불안증후군은 숙면을 방해하는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철분 보충제 섭취,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 심호흡 등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진과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불안증후군을 관리하고 숙면을 취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