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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밤 10~11시 사이 잠들면 심장질환 위험이 줄어든다

by 청솔정 2024. 8. 29.

밤 10~11시 사이 잠들면 심장질환 위험이 줄어든다

심장질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잠드는 시간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잠드는 사람들이 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이 가장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영국 엑서터대 연구진이 43세에서 73세 사이의 성인 남녀 8만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밤 10~11시 사이 잠들면 심장질환 위험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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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최적의 취침 시간은 밤 10시에서 11시 사이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주간 취침 및 기상 시간을 관찰하고, 지난 5년간의 심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심부전 등의 의료 기록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밤 10시에서 10시 59분 사이에 잠든 사람들이 심장질환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정 이후에 잠드는 사람들은 심장질환에 걸릴 확률이 25% 더 높았으며, 밤 10시 이전에 잠든 사람들 역시 심장질환 위험이 24% 더 높았다.

남녀 간의 차이

흥미롭게도, 연구 결과는 남녀 간의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 늦게 잠들수록 심장질환 위험이 더 컸으며, 이는 호르몬 변화나 폐경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 밤 10시 이전에 잠드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을 높였지만, 자정을 넘겨 잠드는 것에는 유의미한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남성과 여성의 내분비계가 일주기 리듬에 반응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일 수 있다.


체내 시계와 심장 건강의 관계

연구진은 신체가 24시간 생체 리듬에 맞춰 작동하는 체내 시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시계가 신체적, 정신적 기능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자정 이후 잠드는 사람들은 아침 햇빛을 덜 보게 되어 자연적인 체내 시계가 흐트러지며, 이로 인해 심장에 손상이 갈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취침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맺음말

이번 연구는 적절한 취침 시간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특히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잠드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따라서 규칙적인 취침 시간을 유지하고, 너무 일찍 또는 너무 늦게 잠드는 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생활 습관의 작은 변화가 심장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