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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감, 홍시.. 뜻밖의 몸의 변화가?

by 청솔정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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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과 홍시: 뜻밖의 건강 효과와 주의할 점

감은 가을철 대표 과일로, 특유의 달콤한 맛과 풍부한 영양소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감은 떫은맛의 유무에 따라 크게 떫은 감과 단감으로 나눌 수 있다. 단감은 주로 생으로 먹거나 샐러드, 홍시로 즐기며, 떫은 감은 곶감이나 연시로 가공되어 섭취된다. 이번 글에서는 감과 홍시가 우리 몸에 주는 다양한 건강 효과와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감과 홍시: 뜻밖의 건강 효과와 주의할 점

1. 혈액 속 중성지방 억제: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

감에는 펙틴과 셀룰로오스 같은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 속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의 축적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져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이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떫은 감에는 타닌 성분이 많아 고지혈증이 있는 실험 동물에서 중성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잘 익은 감은 담즙산 생성을 촉진해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하는데, 이로 인해 콜레스테롤 대사가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2. 비타민 C와 A의 보고: 면역력 증진과 눈 건강에 도움

국립농업과학원의 자료에 따르면 감에는 비타민 C가 사과보다 무려 17.5배나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C는 겨울철 면역력을 높여주고,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감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 A가 풍부해, 스마트폰 사용이 잦거나 학업으로 눈을 많이 사용하는 이들에게 특히 도움이 된다. 이 외에도 감에는 비타민 E, 타닌,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3. 타닌의 항산화 효과: 하지만 변비에는 주의

감의 떫은맛을 내는 타닌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우리 몸의 '산화'를 막아 노화를 늦추는 데 기여한다. 타닌은 플라보노이드, 카테킨 등의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줄여준다. 또한, 타닌은 흡연자의 니코틴 배출을 돕고,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도 기여한다.

 

하지만 타닌은 철분과 결합하여 체내에서 철분 부족을 초래할 수 있어, 임신부나 빈혈이 있는 사람은 감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타닌 성분이 과다 섭취되면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단감은 타닌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오히려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4. 홍시와 곶감: 다양한 효능과 과다 섭취 주의

곶감은 감의 껍질을 벗겨 건조시킨 것으로, 영양소가 농축되어 그 효능이 강화된다. 특히 타닌이 농축되어 비타민과 함께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발휘하며, 곶감 표면에 형성되는 흰 가루는 기관지와 폐 건강에 좋고 기침과 가래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러나 곶감은 감보다 열량과 당도가 높아 당뇨병 환자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과다 섭취를 피해야 한다. 홍시 역시 당도가 높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5. 단감은 껍질째 섭취: 아이스 홍시도 추천

단감의 껍질에는 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다. 따라서 단감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건강에 좋다.

 

집에서 홍시를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종이상자에 감을 넣고 사과 조각을 함께 넣어 밀봉한 뒤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3~4일 후 홍시로 변한다. 이를 냉동실에 보관하면 ‘아이스 홍시’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감을 섭취할 수 있다.

감과 홍시는 우리 몸에 유익한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지만, 과다 섭취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적절한 양을 섭취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맺음말

감과 홍시는 맛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과일이다. 그러나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조절해야 하며, 특히 당뇨병 환자나 변비가 우려되는 사람은 주의가 필요하다. 적절한 양을 유지하며 감의 다양한 효능을 즐긴다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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