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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고지혈증과 고혈당, 왜 이렇게 많을까? 연휴 후 찾아오는 건강 적신호와 식습관의 진실

by 청솔정 2025.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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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고혈당 식습관
고지혈증과 고혈당, 왜 이렇게 많을까? 연휴 후 찾아오는 건강 적신호와 식습관의 진실

목차

  1. 고지혈증·고혈당, 왜 이렇게 흔해졌나?
  2. 가장 나쁜 식습관, 바로 이것이다
  3. 혈당과 혈중지질을 동시에 잡는 생활 습관
  4. Q&A: 독자들의 궁금증 해결
  5. 결론 및 키워드 정리

1. 고지혈증·고혈당, 왜 이렇게 흔해졌나?

최근 건강검진 결과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고지혈증’ 또는 ‘고혈당’ 진단을 받고 깜짝 놀랐을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의 87.1%가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가지고 있으며, 이 두 가지 질환이 고혈압과 결합할 경우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다.

 

이는 단지 나이 탓만이 아니다. 특히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이후 병원을 찾는 사람이 급증하는데, 이는 과식과 운동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긴 연휴 동안 기름진 음식,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 단 음식 과다 섭취가 이어지면 혈관 건강은 빠르게 악화된다.

2023년 기준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1,045만 명에 달하며, 당뇨병과 고지혈증, 고혈압이 동시에 있는 이른바 ‘트리플 크로닉’ 환자는 233만 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만성질환은 복합적으로 나타나며,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가장 나쁜 식습관, 바로 이것이다

식습관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탄수화물 과다 섭취, 기름진 음식 중심의 식사, 단 음식 즐기기는 고혈당과 고지혈증을 부르는 최악의 조합이다. 떡, 빵, 면, 쌀밥 등 고혈당지수(GI)가 높은 음식은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이런 음식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고, 장기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키워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여기에 포화지방이 많은 고기 비계, 튀김류, 버터 등이 더해지면 혈중 중성지방과 LDL 콜레스테롤이 함께 상승한다. 문제는 이런 식사 후 증상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혈관이 망가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단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혈관 내 염증이 증가하고, 인슐린 기능이 무너져 고혈당 상태가 지속된다. 특히 ‘식후 졸림’, ‘두통’, ‘피로감’은 혈당이 불안정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3. 혈당과 혈중지질을 동시에 잡는 생활 습관

혈당과 혈중지질을 동시에 잡으려면 식사 조절과 운동 습관을 병행해야 한다. 첫째, 잡곡밥과 채소 중심 식단을 기본으로 한다. 정제 탄수화물 대신 통곡물, 잡곡을 선택하고, 식사 전후에는 충분한 양의 채소를 섭취한다. 식이섬유는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둘째, 식후 15~30분 안에 가벼운 신체 활동을 권장한다. 이는 혈당 급등을 막고,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준다. 일주일에 5번, 하루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대표적이다.

셋째, 스트레스 관리와 금연이 핵심이다. 흡연은 혈관 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욱 악화시킨다. 스트레스 또한 호르몬 분비 이상을 유도해 혈당과 지질 수치를 불안정하게 만든다. 명상, 심호흡, 충분한 수면을 병행하면 호르몬 균형이 회복된다.


4. Q&A: 독자들의 궁금증 해결

Q1. 잡곡밥만 먹으면 혈당이 조절되나요?
A. 잡곡밥은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지만, 총 섭취량과 반찬 구성도 중요하다. GI가 낮은 음식이라도 많이 먹으면 혈당은 오른다.

Q2. 하루 한 끼만 운동하면 충분한가요?
A. 하루 한 끼 후 10~15분 걷기만으로도 혈당 급등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꾸준한 유산소 운동이 병행되어야 혈중 지질까지 안정된다.

Q3. 무증상인데도 혈액검사를 자주 해야 하나요?
A. 반드시 필요하다. 고혈당과 고지혈증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5. 결론 및 키워드 정리

고지혈증과 고혈당은 단지 연령이나 유전 때문만이 아니라, 생활 습관의 누적 결과로 나타난다. 특히 명절, 연휴와 같이 먹고 쉬는 시간이 많을수록 혈당과 혈중지질 수치는 급격히 나빠질 수 있다. 정제 탄수화물, 포화지방, 단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 규칙적인 검진을 병행하면 충분히 예방과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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