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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침묵의 질병, 구강암 급증의 경고…초기 증상과 예방법 완전 정리

by 청솔정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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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 예방
침묵의 질병, 구강암 급증의 경고…초기 증상과 예방법 완전 정리

목차

  • 구강암, 왜 갑자기 늘고 있나?
  • 구강암 증상과 진단, 놓치기 쉬운 경고 신호
  • 최신 치료법과 예방법, 실천 가능한 건강 전략
  • Q&A: 구강암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3가지
  • 결론 요약 및 키워드 정리

1. 구강암, 왜 갑자기 늘고 있나?

최근 몇 년 사이 구강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남성 환자는 약 33%, 여성 환자는 23% 증가했으며, 2020년 기준 전체 암 발생의 1.6%를 차지할 정도로 무시할 수 없는 질환이 되었다. 특히 남성의 증가세가 두드러지며, 이는 여전히 높은 흡연률과 음주 습관, 그리고 구강 위생의 취약성 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강암은 혀, 입술, 잇몸, 입천장 등 입 안 어디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악성 종양이다. 주된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구강 위생 불량,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 영양 결핍, 만성적인 자극(예: 틀니나 깨진 치아에 의한 상처) 등이 있으며, 이 중 흡연과 음주는 단독으로도 위험하지만 병행할 경우 위험도가 최대 15배까지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출처: WHO, 국립암센터, 2022)

 

또한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HPV 감염으로 인한 구강암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으며, 이는 성생활 시작 연령의 저하와 구강 성접촉 증가와도 연관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2. 구강암 증상과 진단, 놓치기 쉬운 경고 신호

구강암의 무서운 점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구내염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쉽게 간과되기 쉽다. 아래는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대표적인 초기 증상들이다.

  • 입 안의 백반증(하얀 반점) 또는 홍반증(붉은 반점)
  • 3주 이상 치유되지 않는 궤양
  • 출혈, 통증, 지속적인 작열감
  • 이물감 또는 음식 삼킴의 어려움
  • 턱 아래 림프절에 혹이 만져짐

이러한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이면 반드시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비인후과나 구강악안면외과에서 내시경, CT, MRI, PET 등의 영상검사를 통해 병변의 범위 및 림프절 전이 여부까지 평가할 수 있다.

실제로 50대 흡연자 김모 씨(55)는 “입 안에 염증처럼 아픈 부위가 한 달 넘게 낫지 않아 내원했는데 구강암 진단을 받았다”며 “정기적인 치과 검진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고 밝혔다.

 


3. 최신 치료법과 예방법, 실천 가능한 건강 전략

구강암의 치료는 병기(stage)에 따라 다르지만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은 80% 이상에 이른다. 하지만 진행된 암의 경우 생존율은 30%까지 떨어질 수 있어 초기 진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최신 치료법

  • 조기 암: 수술 단독으로 치료 가능, 경우에 따라 방사선 병행
  • 진행 암: 수술 +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병합
  • 3D 프린팅 재건술: 턱뼈, 치아, 안면 재건을 통해 외형 및 기능 회복

특히 최근에는 디지털 수술 가이드 및 3D 프린팅을 활용해 턱뼈를 제거한 환자에게 맞춤형 보철 및 재건 수술을 시행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예방법

  • 금연과 절주: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
  • 균형 잡힌 식사: 비타민 A, C, E,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섭취
  • 올바른 구강 위생 관리: 하루 2회 이상 칫솔질, 정기적인 치석 제거
  • HPV 백신 접종: 젊은 층에서는 예방적 조치로 효과적
  • 자외선 차단: 입술에 장시간 햇빛 노출되는 것을 피함

Q&A: 구강암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3가지

Q1. 구강암은 전염되나요?
A. 구강암 자체는 전염되지 않지만, 일부 원인(예: HPV 감염)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Q2. 흡연을 끊은 지 오래 되었는데도 구강암 위험이 높나요?
A. 예. 흡연력이 오래된 사람일수록 누적된 손상이 있으므로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금연 후 시간이 지날수록 리스크는 점차 감소한다.

 

Q3. 입안이 자주 헐고 궤양이 생기는데 구강암인가요?
A. 대부분은 구내염이지만,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출혈, 통증이 동반되면 검사가 필요하다.


글을 마치며

구강암은 '침묵의 암'이라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애매하고 진단이 늦어 생존율이 낮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그러나 철저한 구강 관리와 정기적인 검진, 금연·절주 같은 건강 습관을 실천하면 예방할 수 있는 암이기도 하다.

 

특히 40대 이후, 흡연이나 음주를 해왔던 사람이라면 최소 연 1회 이상 이비인후과나 치과에서 구강암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건강은 조기에 챙길수록, 준비할수록 지켜진다.

 

깨끗한 치아와 건강한 잇몸, 금연과 금주의 상징을 배경으로 한 구강암 예방 포스터 스타일 일러스트. 중심에는 ‘조기검진, 건강의 시작’이라는 문구가 강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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