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00세 건강

고혈압의 징후, 눈에도 나타난다?

by 청솔정 2024. 7. 13.
반응형

눈 건강 

눈은 우리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창구이다. 눈의 색깔과 상태를 통해 다양한 내과적 질병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간 질환, 알츠하이머 치매 등 여러 질병의 징후가 눈에 나타날 수 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자.

눈 흰자에 나타나는 변화

1. 눈 흰자에 붉은 점

고혈압을 의심해볼 수 있다. 혈압이 높으면 눈 흰자를 덮는 얇은 막 속 혈관이 터지기 쉬워 붉은 점이 생긴다. 기침 등으로 인해 얼굴 쪽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혈관이 터져 붉은 점이 생길 수도 있다. 흰자에 붉은 점이 3번 이상 반복돼 생기면 고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2. 눈 흰자에 노란 점

알츠하이머 치매를 주의해야 한다. 캐나다 퀸스 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의 25.4%에서 망막에 노란색 점이 발견되었다. 이는 '드루젠'이라는 지방과 칼슘이 결합해 생긴 침전물 때문일 수 있다. 드루젠은 안구 혈류를 줄어들게 하고, 뇌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단, 육안으로 보이는 노란 반점은 결막모반일 수도 있어 안과에서 안저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3. 누렇게 변한 흰자

간 기능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에서 만들어지는 '빌리루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쌓여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한다.

검은자와 눈꺼풀에 나타나는 변화

4. 검은자 주변 흰 테두리

이상지질혈증을 의심할 수 있다. 혈중 지질량이 많아지면 혈관 끝에 지방이 쌓여 흰색 테두리를 만든다.

5. 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 색깔이 옅어짐

빈혈일 가능성이 있다. 빈혈로 인해 혈액량이 부족하면 눈 점막의 실핏줄 사이로 흐르는 혈액이 줄어들어 점막 색깔이 옅어진다.

6. 아래 눈꺼풀 안쪽 점막 검붉은 반점

동맥경화증이 있을 수 있다.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심장혈관이나 목에 있는 경동맥이 좁아지면 혈액순환이 잘 안 되어 눈의 실핏줄이 막히고 터져 피가 샐 수 있다.

눈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습관

1. 정기적인 안과 검진

눈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 건강한 식습관 유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은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여 체중을 관리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3.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

4.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혈압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충분한 수면

충분한 수면은 전반적인 건강에 필수적이다. 수면 부족은 고혈압, 당뇨병 등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높인다.

맺음말

눈은 우리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창구이다. 눈의 색깔과 상태를 통해 다양한 내과적 질병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능하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여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눈의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하자. 정기적인 검진과 올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눈과 전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