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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암 예방은 백신으로부터… 40대 이후 꼭 맞아야 할 암 예방접종 2가지

by 청솔정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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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 백신
“암 예방은 백신으로부터”…40대 이후 꼭 맞아야 할 암 예방접종 2가지

목차

  • HPV 백신: 자궁경부암부터 구강암까지 예방
  • B형 간염 백신: 간암의 주요 원인을 차단하는 첫걸음
  • 접종 시 주의사항과 성인 백신 재접종 가이드
  • 체험 스토리와 후기: “백신 덕분에 불안에서 벗어났어요”
  • Q&A: 자주 묻는 질문 정리

백신으로 암 예방이 가능하다?

‘백신’ 하면 대부분은 감기나 독감처럼 일시적인 감염 질환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최근 연구와 의료 현장에서는 백신이 암까지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40세 이후 암 발병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에, 특정 백신 접종을 통해 암의 주요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HPV 백신과 B형 간염 백신이 대표적인 예이다.


HPV 백신: 자궁경부암부터 구강암까지 예방하는 백신

HPV(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현재 유일하게 암 예방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백신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99% 이상, 항문암의 약 90%, 구강암과 구인두암의 약 70%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반드시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HPV 백신은 3회 접종(0-2-6개월)을 기본으로 하며, 9가 백신은 HPV 16, 18형을 포함해 더 넓은 스펙트럼의 바이러스를 예방한다. 성 경험이 없는 시기에 접종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성 경험이 있는 성인이나 27세 이상의 여성, 남성에게도 새로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 있다. WHO와 국내 질병청은 1회 접종의 효용성도 논의 중이지만, 현재로선 면역저하자나 고위험군에게는 3회 접종이 권장된다.

 

특히 남성의 경우 HPV 백신 접종률이 극히 낮은데, 이는 인식 부족 때문이다. 그러나 HPV는 음경암, 항문암, 구인두암 등도 유발하므로 남성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성인이 된 후에도 접종 효과가 있기 때문에, 늦었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B형 간염 백신: 간경화와 간암으로 가는 경로를 차단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국내 간암의 70~80%는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에서 비롯된다. B형 간염은 성관계, 침, 혈액 등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급성에서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

 

B형 간염 백신은 영유아기 접종으로 시작되지만, 성인이 된 후 항체가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의료 종사자, 다중이용시설 근무자, 또는 성생활을 활발히 하는 성인의 경우 항체 유무 확인 후 필요 시 추가 접종이 권장된다. 추가 접종은 1차 접종 후 1개월 후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 생성을 확인한 뒤 필요 여부를 결정한다.

 

B형 간염 백신은 단독 항원 백신으로, 임산부에게도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다. 만약 임신 중 항체가 없는 것이 확인되면, 감염 예방을 위해 임신 기간 중에도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접종 시 주의사항과 실제 체험 후기

접종 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접종 부위 통증, 미열, 두통 등이 있으며 대부분 경미하다. 김해인 교수(중앙대병원)는 “임신 중 접종했더라도 FDA 기준 B등급의 안전성을 가진 HPV 백신은 별도의 조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위험도가 낮다”고 설명한다. B형 간염 백신 역시 사백신(비활성화 백신)으로 태아에게 위험하지 않다.

 

서울에 거주하는 42세 김모씨는 “20대에 맞은 HPV 백신이 기억나지 않아 검진 후 재접종을 결정했다”며 “남성도 HPV로 인한 암 위험이 있다는 걸 알고 난 뒤 불안함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50대 직장인 정씨는 “직장 건강검진에서 B형 간염 항체가 없다고 나와 재접종을 했는데, 마음이 편하다”며 “가족에게도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방 가능한 암, 백신으로 대비하자

암 예방은 거창한 치료보다 철저한 사전 준비에서 시작된다. 특히 HPV 백신과 B형 간염 백신은 특정 암의 발병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이다. 과거에 접종을 하지 못했더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백신 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 시 항체 검사와 함께 추가 접종을 고려해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다.


Q&A: 암 예방 백신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성인이 되어 HPV 백신을 맞는 게 의미 있나요?
A. 성 경험이 있어도 새롭게 감염될 수 있는 HPV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27세~45세까지도 접종에 이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Q2. B형 간염 백신을 예전에 맞았는데 항체가 없다고 하면 어떻게 하나요?
A. 항체가 없을 경우 1차 접종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 시 2~3차 접종을 추가로 진행한다.

 

Q3. 백신 부작용은 심각한가요?
A. 대부분 경미한 부작용(팔 통증, 발열) 정도이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매우 드물다. 임신 중 접종도 가능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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