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수면자세는?
사람들은 각자 다양한 수면 자세를 취한다. 똑바로 누워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 등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하지만 이 중에서 건강에 가장 도움이 되는 자세가 있다. 바로 등을 대고 반듯하게 누워 자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똑바로 누워 자는 자세는 호흡을 개선하고, 요통을 줄이며, 얼굴 주름을 예방하는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등을 대고 누워 잘 때의 건강 이점과 효과적인 수면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허리와 목 통증 감소
배를 대고 누워 머리를 한쪽으로 돌린 채 자는 자세는 목과 척추에 압박을 가해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하루 종일 한 방향만 바라보는 것과 비슷한 상태를 만들어 목과 척추에 부담을 준다. 반면, 등을 대고 반듯하게 누워 자면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면서 압박을 줄일 수 있다. 2017년 연구에 따르면, 두 손을 옆구리나 가슴에 대고 똑바로 누워 자는 것이 통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소개되었다.
2. 호흡 개선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누워 자면 흉부가 압박을 받아 호흡이 얕아질 수 있다. 횡격막은 호흡을 담당하는 근육으로, 이 부위가 압박을 받으면 충분한 호흡이 어려워진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깊은 호흡은 스트레스 감소, 주의력 향상, 기분 개선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2018년 한 연구에서는 느리고 깊은 호흡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생성을 촉진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3. 피부 트러블 감소
잠자는 동안 얼굴이 베개에 닿으면 피부와 모발의 피지, 화장품 잔여물 등이 베갯잇에 흡수되어 다시 피부로 옮겨질 수 있다. 이로 인해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피부 자극, 충혈 등의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반듯하게 누워 자면 얼굴이 베갯잇에 닿지 않아 이러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4. 주름 예방
엎드려 자면 피부가 접히고 당기는 등 자극을 받기 쉬워 주름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베개와의 마찰로 인해 주름이 더 빨리 깊어질 수 있다. 반듯하게 누워 자면 얼굴이 베개와 접촉하지 않아 주름 생성을 예방할 수 있다. 더불어, 스킨케어 제품이 베갯잇에 묻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5. 붓기 감소
얼굴을 이불이나 베개에 대고 누우면 그 부위에 점액이 고일 수 있다. 수분이 쌓이면 눈가나 얼굴이 붓게 되는데, 반듯하게 누워 자면 이러한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6. 코막힘 완화
심장보다 머리를 높이 두고 자면 코막힘을 완화하고 예방할 수 있다. 베개를 활용해 머리를 높이면 중력에 의해 점액이 배출되고 기도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2016년의 한 리뷰에서는 이 자세가 위식도 역류 질환(GERD)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7. 긴장성 두통 예방
똑바로 자는 자세는 머리와 목, 척추에 대한 압박을 줄여 긴장성 두통을 예방할 수 있다. 경추성 두통은 목에서 시작되어 편두통으로 오인될 수 있는 증상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머리와 목, 척추를 중립 자세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8. 자연광과 함께 깨어나기
얼굴을 위로 하고 자는 자세는 빛의 변화를 쉽게 감지할 수 있어 아침에 자연스럽게 깨어날 수 있다. 생체 리듬에 맞춰 적절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
맺음말
반듯하게 등을 대고 누워 자는 것은 허리와 목 통증 감소, 호흡 개선, 피부 트러블 및 주름 예방, 붓기 감소 등 여러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한다. 올바른 수면 자세를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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