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터뷰 개요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는 최근 하민회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령화 시대에서 세대 간 공존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하 원장은 젊은 세대는 '느림'을 감내하는 힘을 길러야 하며, 시니어 세대는 무엇이든 새롭게 배우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인터뷰는 18~20일 개최될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인 송길영 작가의 주제와 연관되어 있다.
2. 세대 간 다름을 인정하는 사회
하 원장은 "우리 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형태로 조금 더 말랑말랑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시니어 세대는 과거 경험을 토대로 상황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젊은 세대와 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3. 일본의 성공적인 시니어 서비스
일본에서는 스타트업 에이지웰재팬(AgeWellJapan)이 선보인 ‘더메이트’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시니어들의 웰빙을 목표로 대학생을 일대일로 연결해 생활의 짝꿍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핵심이다. 학생들은 시니어의 집을 방문해 스마트폰이나 주문 키오스크 등 정보기술(IT) 기기의 사용법을 알려주고 대화 상대가 되어 준다. 이러한 서비스는 시니어들의 생활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도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
4. 한국의 필요성
하 원장은 국내 시니어들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키오스크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예로 들며, 이러한 서비스가 한국에서도 빨리 도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니어 웰빙 서비스는 향후 실버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5. 비혼주의에 대한 견해
하 원장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되는 비혼주의에 대해 "개인의 선택 영역"이라면서도, 가정을 꾸림으로써 얻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비혼주의가 증가하는 현상에 대해 그는 기성세대가 좋은 가정의 롤모델을 보여주지 못한 탓이 크다고 언급했다.
6.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상호 이해
하 원장은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가 본인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기성세대는 원하지 않는 충고나 조언을 하지 않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젊은 세대는 결혼 생활에서 서로 양보하고 희생하는 상황을 잘 겪지 않았기 때문에 인내심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7. 하민회 원장의 이력
하민회 원장은 경희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하고 이미지21 대표, 경영 컨설턴트(조직문화), AI윤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AI경영학회 이사와 미래기술문화연구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위미니지먼트로 경쟁하라》, 《쏘셜력 날개를 달다》 등이 있다.
세대 간의 공존을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젊은 세대와 시니어 세대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하민회 원장의 조언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에서 세대 간의 공존을 모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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