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벤스와 샤갈 작품1 Pan(판)에 얽힌 사랑의 사연 판(Pan) 이라는 신옛날 옛적 고대 그리스에 판(Pan)이라는 신이 살았다 한다. 그런데 많고 많은 이름 중에 "판"이라니, 이 이름이 참 독특하다. "판"이 계란 한 판 두 판의 판인지, 판을 뒤집어 엎다 할 때의 판인지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의 이름은 판이다. 뭐, 그다지 멋진 이름은 아니지만, 아무튼 판이라는 이름을 가진 신이 있었다.목축의 신, 판판이란 신이 담당하는 분야는 낙농업과 목축 등 주로 농업 쪽이다. 그래서 그는 일명 "목축의 신"이라고도 불렸다. 농사꾼 출신이라 그런지 워낙 성격이 착하고 인심 좋은 신이었기에 인간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평판이 좋기로 소문난 판에게도 딱 한 가지 흠이 있었다. 그의 생김새가 몹시 흉물스러웠다는 것이다.반수반인의 외모판은 반은 인간, .. 2024.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