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디저트 달고 살았더니… 나도 모르게 몸과 피부가 ‘헐’

설탕 가득한 디저트의 약영향

설탕이 가득한 디저트, 달콤한 음료가 입안에서 즐거움을 주는 동안, 몸과 피부에는 예상치 못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첨가당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와 같은 눈에 보이는 변화 외에도 피부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첨가당이 피부 노화와 여드름, 건선 등을 유발하는 이유를 알아보자.

계속 디저트 달고 살았더니… 나도 모르게 몸과 피부가 ‘헐’

1. 빠른 노화 진행

첨가당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피부의 주름이 늘고 노화가 촉진된다. 이 과정은 당화라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당화는 설탕 분자가 피부의 콜라겐과 엘라스틴과 결합해 피부를 탄력 있게 유지해주는 구조를 손상시키는 과정이다. 이때 생성되는 최종당화산물(AGEs)은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만성염증을 유발해 주름을 더 빠르게 만든다.

 

또한 당화로 인해 자유라디칼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자유라디칼은 피부를 손상시켜 주름을 더욱 악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자유라디칼은 신진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만, 환경오염이나 설탕 과다 섭취 등으로 인해 급증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해 피부와 세포 손상을 가속화한다.

2. 여드름 증가

최근 얼굴에 여드름이 늘었다면, 첨가당을 과도하게 섭취했을 가능성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미국의사협회 피부과 저널(JAMA Dermatology)에 따르면, 설탕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여드름 발생 확률이 54% 증가한다고 보고되었다. 첨가당은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올리며 염증을 촉진하는 요인 중 하나로, 여드름이 더 쉽게 생기고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설탕 섭취로 인해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모공을 막아 여드름을 유발하는 안드로겐 수치도 높아질 수 있다. 첨가당이 포함된 음료나 간식을 줄이는 것이 여드름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건선 악화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 세포가 빠르게 성장해 각질이 생기는 질환이다. 당분과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건선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동물 실험에 따르면, 설탕이 많이 든 식단을 섭취한 쥐들에게 4주 만에 건선과 유사한 염증이 발생했다는 결과가 있다. 이는 당분이 염증 반응을 증가시키고 피부의 면역 체계를 자극해 건선을 악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건선 증상을 완화하려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과일, 채소, 통곡물, 콩류 등을 섭취하면 염증을 줄이고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설탕 섭취 줄여 피부 건강 지키기

설탕을 완전히 배제할 필요는 없지만, 과도한 섭취는 피부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하루 12티스푼 이하의 설탕 섭취를 권장한다. 설탕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도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고, 가공식품보다는 자연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를 위해 설탕을 줄이는 것 외에도 꾸준한 스킨케어와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면, 자외선 차단제 사용, 그리고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케어 방법을 찾는 것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설탕 대신 소금물을!

설탕 대신 소금물을 섭취하는 것은 혈당 급등을 막고 체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설탕은 과도하게 섭취하면 체중 증가와 피부 노화를 유발하지만, 소금물은 적정량 섭취 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수분 흡수를 돕는다. 다만, 과도한 소금 섭취는 고혈압이나 심혈관 질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설탕 대체물로 소금물을 활용하는 것은 신중히 고려해야 하며,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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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달콤한 디저트를 자주 섭취하면 일시적인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부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첨가당은 피부 노화, 여드름, 건선 등의 피부 문제를 악화시키므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식단 조절과 꾸준한 피부 관리로 건강한 피부와 몸을 유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