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갑자기 뇌졸중?
뇌졸중(腦卒中)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치명적인 질환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흔히 "어느 날 갑자기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 이는 뇌졸중이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뇌졸중의 주요 증상과 그 전조증상을 알아보자.
뇌졸중의 3대 증상
미국에서는 'FAST'(Face, Arm, Speech, Time) 캠페인을 통해 뇌졸중의 주요 증상을 알리고 있다. 이는 얼굴, 팔, 언어의 세 가지 대표 증상을 포함한다.
- 얼굴 마비: 얼굴 한쪽이 갑자기 마비되거나, 웃을 때 얼굴 좌우의 모양이 다르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다.
- 팔다리 마비: 팔이나 다리의 한쪽이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움직이지 않을 경우 주의해야 한다.
- 언어 장애: 말을 할 때 발음이 어눌해지거나, 말을 잘 못하는 경우 뇌졸중의 가능성이 높다.
이 세 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갑자기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진단법
마비는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어 타인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자.
- 웃을 때 얼굴 좌우의 모양이 다르다.
- 입을 크게 벌려 “이~” 소리를 낼 때 얼굴 좌우 모양이 다르다.
- 눈썹, 눈, 광대와 턱선의 위치가 차이가 난다.
- 팔을 앞으로 나란히 하고 10초 동안 들고 있을 때 한쪽 팔이 떨어진다.
뇌졸중 의심 증상
뇌졸중은 3대 증상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있다. 아래의 증상들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
- 한쪽 팔다리가 힘이 없거나 감각이 이상하다.
-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을 잘 못한다.
- 걸을 때 자꾸 한쪽으로 넘어지거나 술 취한 사람처럼 휘청거린다.
- 시야 한쪽이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둘로 보인다.
- 의식장애로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 갑자기 벼락치듯 심한 두통이 있다.
- 음식이나 물을 삼키기 어렵다.
기타 증상 및 대처법
뇌졸중 의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그러나 단일 증상만 나타난다면 다른 진료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어지러움은 가정의학과, 감각 이상은 이비인후과, 시야 장애는 안과를 방문하면 된다.
뇌졸중 유사 증상
뇌졸중과 유사한 증상들도 있다. 손발이 저리거나 시리다, 뒷골이 뻐근하다 등의 증상은 뇌졸중과 관련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오른쪽이나 왼쪽 어느 한쪽에만 나타나면 주의해야 한다.
안면마비
안면마비는 뇌졸중의 대표 증상 중 하나다. 뇌졸중에 의한 안면마비는 눈 주변이 마비되면서 얼굴 아래쪽에 마비가 나타난다. 이마에 주름이 잡히고, 침 삼키기 장애, 발음 장애, 반신 마비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반면 바이러스에 의한 안면마비는 눈을 치켜뜰 때 이마에 주름이 잡히지 않고, 미각 이상과 눈이 잘 감기지 않는 현상이 동반된다.
조기 발견과 예방
뇌졸중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빠른 시간 내에 조기 발견이 좋은 예후를 가져올 수 있으며,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50대 이상은 뇌혈관, 심혈관의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100세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젊음을 지키자! 노화를 일으키는 10가지 습관과 대응책 (0) | 2024.06.10 |
---|---|
아침 건강식: 감자+달걀 자주 먹었더니…근육-염증에 변화가? (0) | 2024.06.10 |
흑차의 효능과 마시는 방법 (0) | 2024.06.09 |
당뇨병 환자를 위한 올바른 수분 섭취 가이드 (0) | 2024.06.08 |
매일 쌓이는 피로 제때에 푸는 방법 5가지 (0) | 2024.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