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기술
췌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이 기관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췌장암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췌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췌장이란 무엇인가?
췌장의 역할
췌장은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이다. 정상적인 혈당 수치는 100 이하로 엄격히 관리된다. 이 범위를 벗어나면 우리 몸에 비상사태가 발생한다. 췌장은 또한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기능도 맡고 있다. 탄수화물 50%, 단백질 50%, 지방 90%를 소화할 수 있는 효소를 분비하여 우리 몸의 소화를 돕는다. 특히 췌장은 탄수화물 소화의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한다.
췌장의 소화 기능
입에서 씹지 않고 그대로 넘어온 탄수화물을 50% 정도 소화시키는 장기가 바로 췌장이다. 췌장은 탄수화물 소화를 위한 "아밀라아제"라는 효소를 분비한다. 이 효소는 입에서 나오는 침 속에 있으며, 위에서는 분비되지 않는다. 따라서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중요하다.
혹사당하는 췌장, 왜?
씹는 기능의 소홀
탄수화물의 분해 과정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아밀라아제가 필요하다. 아밀라아제는 위에서 한 방울도 나오지 않으며, 단백질 분해 효소만 분비된다. 밥, 빵, 국수 등을 먹을 때 반드시 꼭꼭 씹어서 삼켜야 한다. 씹지 않고 넘기면 탄수화물이 소화되지 않은 채로 위로 내려가고, 이는 장에서 썩어 우리 몸을 병들게 한다. 췌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탄수화물을 소화시키기 위해 아밀라아제를 분비하지만, 이는 췌장을 과도하게 혹사시키는 것이다.
단것을 너무 많이 먹음
단 음식을 너무 자주 많이 먹으면 췌장은 휴식할 틈도 없이 인슐린을 분비해야 한다. 결국 췌장은 손을 들게 되고, 인슐린 분비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혈당 조절에 실패하게 된다. 이는 바로 당뇨병으로 이어진다.
혹사당하는 췌장을 살리는 기술
무조건 씹어라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것은 췌장을 보호하는 첫 번째 방법이다. 대충 씹고 삼키면 췌장을 더욱 힘들게 만들기 때문에, 췌장을 살리기 위해서는 꼭꼭 씹어서 삼켜야 한다.
3·2·1 물 마시기 건강법
- 식사 30분 전에 물 한 잔 마시기
- 식사 2시간 후에 물 한 잔 마시기
- 아침 공복, 저녁 자기 전 물 한 잔 마시기
이계호 교수에 따르면, 식사 후 2시간 뒤에 물을 200~300ml 정도 마시면 위산을 희석해 췌장에서 중화 물질이 적게 분비되도록 도와준다. 이는 췌장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단것을 적게 먹자
특히 흰쌀, 흰밀가루,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췌장에 과부하를 초래한다. 이러한 음식을 최대한 적게 먹는 것이 췌장을 보호하는 데 중요하다.
식이섬유를 많이 먹자
식이섬유는 영양가치가 뛰어나며, 췌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사를 할 때 식이섬유가 많이 든 채소와 과일 샐러드를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췌장의 기능을 살릴 뿐 아니라 다이어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췌장을 보호하는 추가적인 습관
규칙적인 운동
운동은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시켜 췌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최소 150분의 중간 강도의 운동을 추천한다.
금연과 절주
담배와 알코올은 췌장에 해로울 수 있다. 금연과 절주는 췌장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췌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명상, 요가, 충분한 수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정기적인 건강 검진을 통해 췌장의 상태를 체크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맺음말
췌장은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를 보호하는 것이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고, 단 음식을 피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췌장을 보호하자. 이러한 습관들이 췌장의 건강을 유지하고,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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