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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라이프

운동과 치매 예방: 하루 6300보로 뇌 건강 지키기

by 청솔정 2025.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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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과학적 근거가 점점 더 확실해지고 있다. 최근 다양한 연구들은 유산소 운동이 뇌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하며, 신체 활동이 치매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글에서는 운동과 치매 예방의 상관관계, 효과적인 운동량,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과 치매예방
운동과 치매 예방: 하루 6300보로 뇌 건강 지키기


운동이 치매 예방에 미치는 영향

유산소 운동이 뇌 구조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와 브라질 상파울루 연방 대학교 연구진은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이 알츠하이머병 발병과 관련된 주요 표지자인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질 얽힘을 감소시킨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76%, 타우 단백질이 63% 감소했다. 또한 운동은 뇌 세포 간 소통과 균형을 개선해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

인슐린 민감성과 뇌 기능의 관계

미국 럿거스 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운동은 뇌에서 인슐린의 작용을 향상시켜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 뇌에서 인슐린이 부족하면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는데, 운동은 이러한 위험 요인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연구진은 운동이 뇌의 신경 세포외소포를 활성화시켜 뇌의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과정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하루 6300보, 치매 예방의 마법 숫자

걸음 수와 치매 예방 효과

2022년 미국의학협회 학술지 JAMA Neur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하루 3826보를 걸으면 치매 위험이 25% 감소하고, 9826보를 걸으면 위험 감소폭이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9800보를 초과해 걷는다고 해서 추가적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이상적인 걸음 수와 속도

연구진은 목적 의식을 가지고 하루 6300보를 걸으면 치매 예방 효과가 57%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분당 112보 속도로 30분간 파워 워킹을 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62%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걷기의 양뿐만 아니라 질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치매 예방을 위한 운동 가이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장량

WHO는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운동 또는 75분의 고강도 운동을 권장하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할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하루 30분의 걷기와 주 2~3회의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뇌 건강에 더욱 효과적이다.

실천 가능한 유산소 운동

걷기는 가장 접근하기 쉬운 유산소 운동이다. 신체 상태에 따라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비용이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실천할 수 있다. 특히 파워 워킹이나 등산 같은 걷기 변형 운동은 더 큰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결론: 하루 6300보 꾸준히 걷기

운동은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 필수적이다. 하루 6300보를 목표로 꾸준히 걷거나 파워 워킹 같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단순한 체력 증진을 넘어 인지 기능을 강화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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