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한중 관계 개선과 무비자 입국 추진 배경
- 주가 상승 중인 주요 수혜 업종
- 향후 전망과 투자 시 유의할 점
- Q\&A: 실제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
- 결론 및 키워드 요약
1. 한중 관계 개선과 무비자 입국 추진 배경
2025년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한국과 중국 간의 외교적 관계가 완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관광·문화·경제 분야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10일,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개선과 인적 교류 확대의 필요성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증권가에서는 이르면 2025년 3분기(7~9월) 중 무비자 정책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이는 단순한 외교 이벤트가 아니라, 국내 관광산업과 관련 업종 전반의 실적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2. 주가 상승 중인 주요 수혜 업종
① 카지노 업종: 롯데관광개발, GKL, 파라다이스
중국인 관광객 유입의 가장 큰 수혜주는 단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업체들이다.
- 롯데관광개발: 최근 한 달간 36.5% 상승, 목표 주가 1만9000원까지 상향 조정
- GKL(그랜드코리아레저): 20% 상승하며 52주 신고가 갱신
- 파라다이스: 8% 상승, 하나증권에서는 ‘레저 최선호주’로 제시
관광객 유입과 더불어 숙박·쇼핑 수요가 동반되기 때문에, 단순 카지노가 아닌 복합 리조트형 기업이 더욱 유리하다.
② 엔터테인먼트 업종: JYP, 하이브, YG, SM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K팝 그룹들의 활동 재개가 겹치면서, 엔터 4대 기획사의 주가도 반등 중이다.
- 하이브: BTS 완전체 컴백 기대, 목표 주가 35만 원
- YG엔터: 블랙핑크 활동 재개 기대, 주가 13.7% 상승
- SM과 JYP도 각각 12%, 2.3% 상승세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한령 해제 기대와 아이돌 그룹 제대 효과가 겹치며 10년 주기의 모멘텀이 재현 중”이라고 분석했다.
③ 화장품 업종: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 코스맥스, LG생활건강
K뷰티 역시 중국 현지 재진출 기대감에 주가가 오름세를 타고 있다.
- 코스맥스: 25.7% 급등
- 토니모리: 18.9% 상승
-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도 각각 8.7%, 5.9% 상승
한류 문화와 함께 뷰티 수요가 회복되면, 이들 기업의 매출 구조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코스맥스처럼 OEM·ODM 기반의 수출형 모델을 가진 기업이 빠르게 반등할 수 있다.
3. 향후 전망과 투자 시 유의할 점
무비자 입국이 실제로 시행되면, 호텔·카지노·리테일 산업의 실적은 단기간에 크게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점도 존재한다.
- 정책 시행 시기 불확실성: 예상보다 시행이 늦어질 경우 주가는 조정받을 수 있다.
- 중국 내 경제 상황: 중국인의 해외 소비 여력 회복 여부도 중요한 변수이다.
- 한한령 완전 해제는 아직 불확실: 아직 공식적으로 해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엔터 산업의 경우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 이슈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회복 가능한 펀더멘털을 가진 기업 중심의 접근이 필요하다.
Q&A: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
Q1. 지금 엔터주 사도 괜찮은가요?
A1. 단기적으로는 많이 오른 상태이나, BTS와 블랙핑크 등 핵심 아티스트들의 활동 시점이 다가오면서 하반기까지 상승 모멘텀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분할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
Q2. 카지노주는 과연 실적으로 연결될까?
A2. 과거 사례를 보면 중국 단체 관광객 유입 시 카지노 매출은 직접적이고 빠르게 회복되었다. 특히 리조트형 카지노 기업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Q3. 무비자 정책은 언제 확정되나요?
A3. 정부 내 논의는 빠르게 진행 중이며, 7월~8월 중 시행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증권가에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교적 변수가 존재하므로 100% 확정되었다고 보기엔 이르다.
글을 마치며
한중 관계 개선과 더불어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가시화되면서, 카지노·엔터·화장품 등 이른바 ‘중국 테마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과거의 주가 흐름을 복기하며, 테마가 아닌 **기초체력(실적, 사업 모델)**을 중심으로 옥석을 가려야 할 시점이다.
정부 정책이 실질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 경우, 관련 업종의 주가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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