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갱년기 증세와 음식
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의 여성에게 나타나는 생리적, 신체적, 정신적 변화의 시기이다.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여 월경이 폐지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월경불순, 안면홍조, 불면증, 골다공증, 우울증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들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여성 갱년기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겨울철 과일의 여왕, 석류
석류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피토에스트로겐(식물성 에스트로겐) 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석류는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영양소가 2배 이상 들어있는 석류 씨까지 함께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아삭하고 수분 가득한 양상추
양상추는 샌드위치, 햄버거,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어 입맛을 돋워준다. 양상추는 뼈에 이로운 카로틴과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는 비타민 C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또한 여성 건강에 좋은 칼슘 성분도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 칼로리가 낮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지만, 최면 및 진통 효과가 있어 많이 먹을 경우 졸음이 올 수 있다.
3. 컬러 푸드이자 슈퍼 푸드, 토마토
토마토는 고혈압, 비만, 노화, 암 등을 예방하는 슈퍼 푸드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 질환 예방 및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를 촉진시키고, 비타민 K가 풍부하여 갱년기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리코펜, 클로로겐산 등의 항암 성분이 있어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4. 뼈 건강을 위한 두부와 콩류
두부와 콩류는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여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특히 이소플라본이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이 들어있어 호르몬 균형을 맞추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부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꾸준히 섭취하기 좋다.
5. 면역력 강화에 좋은 사슴태반 건강식품
사슴태반은 갱년기 여성의 호르몬 균형, 피부 건강, 면역력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체온을 높여주고 혈을 보해주며 소화와 배설을 돕는다. 또한 사슴태반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신체를 보호한다. (사슴태반 건강식품에 대해 보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의 항목으로 아래 링크글을 참조하면 좋을 것이다)
6. 오메가-3가 풍부한 연어
연어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심혈관 건강에 좋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므로 연어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은 또한 염증을 줄이고, 기분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7.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유제품
갱년기 여성은 골밀도가 낮아져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므로,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유, 요거트, 치즈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8. 비타민 E가 많은 아몬드
아몬드는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 또한 마그네슘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당 조절과 소화에도 좋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아몬드는 갱년기 여성에게 추천할 만한 간식이다.
9. 철분이 많은 시금치
시금치는 철분이 풍부하여 갱년기 여성의 빈혈 예방에 좋다. 또한 엽산, 비타민 K, 비타민 C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시금치는 샐러드, 스무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10.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갱년기 여성의 노화 방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블루베리는 신경 보호 효과도 있어 기분 안정과 뇌 건강에도 좋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블루베리는 다양한 디저트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맺음말
갱년기 증상은 음식으로 예방하거나 완화할 수 있지만, 모든 증상을 100% 해결할 수는 없다. 따라서 심한 갱년기 증상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경우,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 시 체질과 증세에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같은 증상을 호소하더라도 개인별로 정도와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문의를 찾아 올바른 체질 진단을 받고, 약물 복용이나 침 치료 등을 통해 증상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건강한 식습관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 갱년기를 보다 원활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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