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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작은 뇌경색에도 치매 위험 UP···생활습관 개선이 질병 예방의 첫걸음

by 청솔정 2024.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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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눌 수 있다. 이 두 질환 모두 생명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치매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뇌경색은 혈액 공급 부족으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되고, 큰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이러한 뇌경색은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뇌 건강 상태 예측
정진영 원장 (사진=참포도나무병원 제공)

작은 뇌경색의 위험성

최근 연구에 따르면 작은 뇌경색이라 하더라도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뇌의 작은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혔다가 다시 개통되는 작은 뇌경색은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작은 뇌경색 후에는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할 수 있는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축적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주목해야 한다.

AI 검사 도구의 역할

참포도나무병원 정진영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AI 뇌검사 도구인 ‘뉴로핏 아쿠아’를 통해 뇌 건강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뇌경색 발생 후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을 미리 평가하고 적절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AI 기반 검사법은 환자의 뇌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치매 위험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예방 가능

다행히도 혈관성 치매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은 뇌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뇌경색 및 치매의 위험을 높인다. 금연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이러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유산소 운동은 주 5회 이상 30분 정도의 중강도 운동이 추천된다.

 

갱년기 여성들도 뇌졸중 및 혈관성 치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갱년기 이후 이 호르몬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고혈압, 당뇨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갱년기 여성들은 정기적인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건강한 식단의 중요성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생선, 채소, 통곡물 등 건강한 식단이 필수적이다. 이들은 불포화 지방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며,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식습관은 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뇌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진영 원장은 “작은 뇌경색이라도 방치하지 말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뇌 건강을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특히 뇌졸중과 치매는 조기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통해 예방에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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