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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

한국인 하루 80명 '폐렴' 사망… 누가 위험한가, 주의해야 할 증상

by 청솔정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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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하루 80명 '폐렴' 사망…누가 위험한가, '이 증상' 조심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에게 매우 위협적인 질병이다. '현대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캐나다의 의사 윌리엄 오슬러는 폐렴을 "의사가 진료하는 마지막 질병이자 인간이 당하는 마지막 고통"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총 2만9422명이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는 암과 심장질환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폐렴 증상과 원인
한국인 하루 80명 '폐렴' 사망… 누가 위험한가, 주의해야 할 증상

폐렴, 어떤 사람들이 위험한가?

폐렴은 폐의 염증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세균, 바이러스, 또는 곰팡이에 의해 발생한다. 이 질환은 공기 중 병원균이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침입하면서 시작되며, 폐의 작은 공기주머니인 폐포에 염증을 유발한다.

고위험군

  • 65세 이상 노인: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들은 폐렴에 걸릴 경우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 만성질환자: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간질환, 신질환 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폐렴에 취약하다.
  • 임산부와 어린이: 임산부와 5세 미만의 어린이는 면역 체계가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폐렴의 주요 증상과 경고 신호

폐렴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다. 주로 발열, 오한, 기침 등으로 시작되며, 염증이 심해지면 폐에 물이 차고 가래와 함께 고열이 동반된다. 증상이 심해지면 흉막까지 염증이 침범해 숨 쉴 때 통증과 숨 가쁨이 나타난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초기에는 두통, 발열, 인후통 같은 감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며 목이 쉬고 심한 기침과 고열이 특징이다.

 

고령층의 경우 일반적인 증상과 달리 기침이나 가래 없이 숨이 차거나 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폐렴의 위험성: 중증 합병증과 사망

폐렴의 가장 큰 위험은 패혈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으로 인해 주요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중증 패혈증과 패혈성 쇼크의 치명률은 각각 20~35%, 40~60%에 이른다.

폐렴 예방과 백신 접종의 중요성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위생 관리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다음은 예방을 위한 주요 방법들이다.

생활습관 개선

  • 손 씻기: 외부 활동 후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기른다.
  • 균형 잡힌 식사충분한 수면: 하루 6~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영양 섭취는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예방백신 접종

  • 65세 이상 및 고위험군은 폐렴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백신 접종은 폐렴구균 감염 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에는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과 23가 다당류백신(PPSV23)이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1959년생까지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 예방백신을 동시 접종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소아와 청소년 중에서도 특히 2개월부터 5세 미만의 아이들은 예방백신 접종이 필수적이다. 만약 5세 이상의 고위험군 어린이인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 후 접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Q&A: 폐렴 예방에 관한 질문

Q1: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폐렴 백신을 꼭 맞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1: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면역력이 약해 폐렴에 걸릴 경우 중증 합병증이나 사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백신은 이러한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Q2: 폐렴 예방백신은 어떻게 접종하나요?
A2: 13가 단백결합백신(PCV13)은 한 번 접종하며, 23가 다당류백신(PPSV23)은 접종자 상태에 따라 5년 이상의 간격을 두고 1~2차례 추가 접종한다.

 

Q3: 만성질환자도 폐렴 예방백신을 맞아야 하나요?
A3: 네, 당뇨병, 심혈관계질환, 호흡기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들은 폐렴 합병증 위험이 높아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

맺음말

폐렴은 단순한 감기로 오해하기 쉬운 질병이지만, 특히 고위험군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백신 접종으로 폐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병원 방문이 필요하다.

 

폐렴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고령층과 만성질환자, 임산부와 같은 고위험군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예방백신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65세 이상이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경우 빠른 시일 내에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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