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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건강806

“담낭·췌장의 병 왜 이리 많아졌나?”… 너무 크게 변한 식생활이 문제? 30년 만에 급증한 담낭·췌장 질환, 원인은 식생활 변화최근 몇 십 년간 우리의 식생활이 크게 변하면서 담낭(쓸개)과 췌장에 발생하는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췌장과 담낭은 소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들로, 이들의 건강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거에는 드물었던 대장암이 급격히 증가한 것처럼, 췌장과 담낭 관련 질환도 현대인의 달라진 식습관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다.급증하는 담낭 및 췌장 질환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수는 24만여 명에 달한다. 담석증은 쓸개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담낭암 발생 위험을 최대 10배 높인다. 담낭암과 췌장암의 발생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담낭·담도암 환자는 7617명, 췌장.. 2024. 8. 13.
고혈압·당뇨 있다면?…바나나 대신 감자 구워서 껍질째 드세요!. 감자를 껍질째 구워 먹으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감자를 껍질째 구워 식사 대용으로 섭취하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과 심혈관 건강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감자는 바나나보다 칼륨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껍질에는 혈당 조절과 지질 개선, 포만감 증가 효과가 있는 저항성 전분이라는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다.연구의 배경과 방법미국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UNLV)의 네다 아카반 교수 연구팀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26주간 무작위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껍질째 구운 감자(100g)를, 다른 그룹은 같은 열량의 흰 쌀밥을 식사로 섭취했다. 연구 기간 중 2주간 휴지기를 거친 뒤, 두 그룹의 식.. 2024. 8. 13.
A·B·C형만 조심? 이젠 'E형 간염'도 조심해야 E형 간염: 조용히 증가하는 위협과 예방 방법간염이라고 하면 보통 A형, B형, C형 간염을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원인 중 E형 간염의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약 2000만 명이 E형 간염에 감염되며, 그 중 330만 명(16.5%)이 증상을 동반한 급성 간염을 앓고 있다.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E형 간염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1. E형 간염, 왜 생길까?E형 간염은 E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E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간염이다. 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덜 익힌 돼지나 사슴 등의 육류를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또한, 일부 사례에서는 수혈이나 혈액제제를 통한 감염, 또는 모.. 2024. 8. 12.
통풍 증세 있으면 여름 치맥 즐기면 안 돼 통풍 환자가 치맥을 피해야 하는 이유최근 코로나19 팬데믹과 열대야가 겹치면서 집에서 시원한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치맥을 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통풍 환자들이다. 통풍은 우리 몸속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쌓이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특히 관절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통풍 환자들에게 치맥이 위험한 이유는 치킨과 맥주가 통풍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1. 통풍: 주로 엄지발가락에 생기는 질환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체내에서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한다. 요산이 혈액 내에서 농도가 높아지면, 이 요산이 결정체로 변해 관절에 침착되면서 염증과 통증을 일으킨다. 특히 통풍은 엄지발가락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이외에도 발등, 발목, 팔, 손가.. 2024. 8. 12.